세상은...

봄- 즐거운 인테리어

candy57 2008. 3. 3. 00:19

 

봄이 오는소리는,

아파트 화단 귀퉁이에서 먼저 들린다.

쑥,양지꽃, 매화나무의 꽃망울, 도둑고양이의 표정까지....

친구가 새로 이사간 집에

인테리어 조언을 부탁받았다.

잘은 못하진만...머  부탁한다면^^

 

 

 

그래서 진시장에 들렀다.

황홀한 패블릭과,

자유시장 꽃시장에는

플리지아 향기로 숨이막힐 지경이었다.

손님들의 손길을 기다리는 예쁜인형들과

예쁜 숙녀 인형들....  예쁘다.

 

 

 

 

재밋는 소품도,

봄이 오는줄 아는지...

잔뜩 멋을 내고,

줄서 앉아 있다.

 

아이쿠~~ 귀여운 호랑이..

 

 

 

벽면장식을 패블릭으로

액자를 만들어 붙이려고,

Red계열 색으로만 천을 샀다.

빨강,빨강체크,빨강 작은 꽃무늬,빨강 큰꽃무늬 등..

 

토욜 오후가 그렇게 가고,

일요일엔,

콘솔위에 놓을 화분을 사러 석대 화훼 단지로 갔다.

역시 곱게 단장한 꽃들이 앙증맞게

자리를 차지하고,

봄바람에 살랑이고 있었다.

 

 

 

돌단풍이 한껏 꽃이 피웠다.

작년에 키우다가 실패한 경험이 있는데,

아마도 특별한 기술이 있나보다.

노하우가 머에요? ....

그랬더니,

구릿빛 피부를 한 사장님이,

잘 키우면 되지.. 이러며, 정답을 회피 하신다.

 

 

 

 

 

 

 

 봄이라 그런지

팬지종류가 많았다.

어쩜 그렇게 예쁜색이

흙속에 자라면서

피워내는지....

암튼 위대한 자연.....흙

 

 

 

 올해는 좀마삭 키우기에 다시 도전해봐야지...

 

 

화분과 꽃이 담긴 예쁜 화분은 너무 비싸서,

화분 직접 고르고,

꽃도 포기로 골라서,

아주싸게 살 수 있었다.

봄.........  석대꽃단지에 미리 와 있는 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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