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의 꿈

동해안 -고래불 해수욕장

candy57 2011. 10. 17. 16:06

 

 

철지난 바다는

고요하고 한가롭다.

 

그래도 이글거리는

모래는 지난여름 못지않다.

 

 

울진으로 가는길에

고래불 해수욕장에 잠시 들렀다.

파도가 거칠고,

햇살은 뜨거워서

여름 한낮같다.

 

 

 

 

 

 

 

 

 

 

 

 

동해안에 있는 해수욕장들은

모두가

개천이 바다와 만나는 지점이 있어,

갈메기떼나 갈대들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지나온 길에 찍힌

발자욱들..

 

흔적,

잠시 후에 또 사라질 흔적들...

너무 고요하고,

너무 한적한...

그리고 너무 긴 백사장이

깊이 각인되었다.

끝이 보이지 않는 긴 해수욕장이

길이만 해도 20리라 하던가..?

10리라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