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의 꿈

대구 가창댐..동제미술관

candy57 2008. 1. 28. 20:37

 

토요일 하루가 몹시도 길게 느껴진다.

청도에서, 두번의 점심과,커피

그리고,

 

대구 수성구에 있는 가창댐으로 갔다.

댐 상류쪽에 전원주택지가 들어선

예쁜 마을이 있대서,

 

겨울 호수위로 약한 살얼음이 얼었다.

여름이면,

호수주위에 쳐진 팬스위로

오만한 장미들이 화려하단다.

<오리>라고 이름지어진 마을입구에서,

뜻밖의 휑재를 했다.

특이한 형태로 지어진 동제 미술관.

 

 

 

 

 

 

 

사진작가 강상규님의

개인 미술관이자 스튜디오인가보다.

두개로 나뉘어진 갤러리에서 사진작품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팜에 나와있는 작품이 좋아서 팜플릿을 찍었다.

 

 

아마도 이 건물은 건축가의 손을 거쳐

야심차게 지어진 미술관이지 않을까?

구석구석 멋수러움이 베어 있다.

 

 

 입구에 놓여진 조형물...

 

 

 

미술관벽의 알림판

 

 

 

 마루정원의 조형물

 

 

 

아트샵 통유리에 비친 나의 질긴 그림자

 

 

 

 

 

아트샵에 걸려있던 강상규 작가님의 60년대 사진작품

하얀눈속에 검게 서있는 나무들 사이로

점처럼 고정된 인물 하나

유경이와 둘이서  우와~~ 탄성을 질렀다.

대단한 감각! 그 시대에...

거의 모든 작품이 현대적인 조형감각이 어우러진 멋진 작업들... 사진공부 하고프다...또 욕구가 일렁인다.

 

 

 

 

 

 

아트샵과 커피샵을 겸한, 그리고 작가의 연구실이 딸린 실내의 인테리어

 

 

 

 

 

 

 

창유리 가득 설경이 자리잡았다

 

 

 

 

 

 

사각으로 뚫린 담벼락도  그림이 든 캔버스

 

 

 

 

 

 

바람따라 일렁이는 미술관벽앞의 대나무

귀 기울이면, 사각거리는 댓잎 부딪히는 소리.....

 

 

 

 

 

쓸쓸한 겨울인데,

이리도 아름답다면,

꽃피고 새우는 봄이오면,..............................................잠깐 going to the future~~!!